사대부가 외출할 때 입었던 옷입니다. 도포라는 말은 조선시대 명종임금때부터 처음 나오는데, 도복(道服)이라는 말에서 나왔다고들 합니다.

사대부의 옷이긴 했지만, 조선후기 정양욕 선생님이 쓰신 목민심서 라는 책에는, 하층 계급이나 천민들까지도 몰래 도포를 입었다고 합니다.

갑신년(1884년)의복 개혁 때 소매넓은 다른 옷들과 함께 폐지되어 그 이후부터는 관직이 없는 사람이 예를 갖출 때 입게 되었습니다.

창의와 비슷하지만 뒷자락이 하나 더 있어 말을 타거나 앉을 때  편리하였습니다. 세조대는 자적색,남색,쑥색,청색 등으로 만들었지요.

요즘도 지리산 청학동 어른들이 방송에 나올 때 이런 옷을 입지요!